막걸리 반병에 기분 완전 업됐다. 오랜 만에 술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작 막걸리 반병에 이렇게 기분이 바껴버리다니. 에고. 내 주량이 이렇지 않았는데.... 씁쓸하다가도....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참 효율적(?)인 주량이다 ㅠㅠ. 주저리주저리 2015.12.18
출산 백일이 지나고. 튼튼이가 백일이 지났다. 손님 치르는 것... 참 힘들다. 이제 좀 홀가분하다. 나도 이제 좀 여유가 생기는 것같다. 나도 일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좀더 기다려야 할것같다. 옹삼이 말대로 아줌마를 구해서 좀 적응해보고 난 후 생각해볼 문제이고. 또 10월부터는 도담이 유치원 알아보느라 .. 주저리주저리 2015.08.30
별에서 온 그대보다 옹삼이가 좋은 이유 별에서 온 그대가 얼마전 끝났다. 도민준 너무너무 멋있다. 이녀석 어쩜 이렇게 잘 큰 거야~~ 꺅 일주일이 더 지난 이제.... 나는 겨우겨우 이성을 찾아가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성을 되찾아가서 그런가. 요즘 나는 별그대에 또다른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 유부녀의 입장에서 보면 도민준 .. 주저리주저리 2014.03.08
지금이 제일 행복한데 요근래 되는일이 없다고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도담이는 점점더 손이 많이 가고, 그러면서도 잘 못해주는 것같아 미안하고, 옹삼이도 별로 나한테 신경을 안쓰는 것같고, 그러면서도 옹삼이 제대로 못챙겨주는 것같아 미안하고, 둘째 가질려는 계획은 뜻대로 안되고, 이 겨울 밖.. 주저리주저리 2013.02.14
어제 온 눈 우리집 베란다에서 본 우리 아파트. 단 2시간만에 저리 되버렸다. 저 차들은 어떡하지? 그래도 눈오니 너무 좋다. 야호~! 기여이 별 관심없는 아들을 끌고 나왔다. 근데 세상이 하얗게 변하니 좀 신기한 것 같긴 한듯. 멋진 도담이의 뒷모습. 난 아직 눈이 너무너무 좋다. 그나저나 오늘 엄.. 주저리주저리 2012.12.06
빨래가 할수없소할수없소 하고싶어도 할수없소 단두번에 저리 될줄은 내진정몰랐소 하는수없소 하는수없소 다음을 기약할수밖에 그래도 다행이오 다행이오 당신 속저고리는 빨았소 우리집의 치부이자, 내 게으름의 증표이기도 하지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 며칠전 비가 오고 눅눅한 날씨가 .. 주저리주저리 2012.10.28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다 현수 돌보는 것도 버겁고,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들다. 계속 잠만 오고, 자면 또 푹 자지도 못한다. 자고 일어나도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그리고... 하루는 왜 이리 긴지... 그냥 다 귀찮다. 슬럼프같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주저리주저리 2012.10.22
이번주는 친정, 다음주는 시댁 돌모임. 도담이가 벌써 한 살이다. 감개무량하다. 내가 무사히 요만큼 키워냈다니 뿌듯하기 이를때없다. 작년 이맘때를 생각하면 치가 떨리기도 하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도담이 낳는 기억이다. 그런 마음도 잠시. 돌잔치는 안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양가 돌모임. 스트레스다. 이정도의 스트.. 주저리주저리 2012.08.17
심난하다 요즘 몸상태가 안좋다. 그전부터 조금씩 싸인이 오곤 했었는데 옹삼이 말마따나 더위를 먹은건지 영~ 쇄약을 느낀다. 도담이가 요즘 비리비리하니 스트레스가 더 가중된 것도 같고. 가끔 어지럽고, 앞이 안보이고, 핑 돌기까지 한다. 빈혈인가.... 돌지나면 필히 염소라도 한마리 잡아먹어.. 주저리주저리 2012.07.26
밤 12시 센티 옹삼이가 금방 도담이를 재우고 나올 꺼같이 하더만 같이 자는 모양이다. 맥주(무알콜 ㅜㅜ) 한잔 하자더니... 쩝. 아이패드 농장게임을 하면서 좀 무료하길래 음악을 킨 게 화근이다. 완전 센티해져버렸다. 이런 시간.... 너무 좋다. 옹삼이도 좋고, 도담이도 너무 소중하지만 .... 그냥.... .. 주저리주저리 201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