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는 빨강을 좋아해 이녀석 빨간색을 너무 좋아한다. 소방차가 빨간색이니까. 그러려니 하다가도 해도해도 너무할 때가 있다. 1. 그림그리기를 같이 하자면서 빨간색은 손도 못대게 한다. 크레파스도 빨간색 단색만 12개 사놨다. 2. 이번에 산 외투, 직접 골랐는데 역시나 빨간색이다. 3. 신발도 빨간색이면 좋.. 도담이를 키우며 2015.12.18
2015년 10월 13일 도담이 어록 1. 튼튼이는 니 동생이니 잘 돌봐줘야 한다고 자주 말해줬더니 한번은 튼튼이 침을 닦아 주고 있는데 "고마워, 내동생 챙겨줘서" 2. 자기는 뭐든 다 안다고 한다. 모르는게 없단다. "정말이신가요? 모르는게 하나도 없으신가요?" 했더니 " 맞아. 난 다 알아~~. 한글만 빼고~~" ㅋㅋㅋ 도담이를 키우며 2015.10.13
2015년 10월 6일 도담이와 튼튼이 도담이 49개월 1. 감기 기운이 있다. 밤마다 코가 막힌다고 뭐라 한다. 아프지 마라. 2. 할말 안할말 다 한다. 못하는 말이 없다. 3. 여전히 소방관이 되고 싶어 한다. 소방관 샘 놀이를 좋아한다. 자기가 소방관 샘이고 아빠가 스틸 소장님, 내가 페니, 튼튼이가 앨비스다. 4. 놀이터에서 아이.. 도담이를 키우며 2015.10.06
이 녀석 요즘 정말 말을 안듣는다. 깐죽깐죽. 밥도 안먹고 말도 안듣고 엄마한테 일 만들어 줄라고 태어난 거 같기도 하고. 눈치도 없고. 진정 짜증 유발자다. 그래도 화내지 않을려고 노력한다. 아니, 화낸다. 더 큰 화를 내지 않으려고 입을 다무는데 그것만으로도 이녀석한테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도담이를 키우며 2015.07.28
만 47개월쯔음 하아. 요즘 참 말 안듣는다. 징징징징 짜증 유발자다. 그래도 덥기 때문에, 튼튼이 때문에, 내가 피곤하기 때문에 화를 내지는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이녀석 정말 짜증난다. 미울때가 있다. 심심해 이 말이 제일 싫다. 엄마가~ 이 말도 너무 싫다. 화내기 전에 10까지만 세어보기로 한다. 화.. 도담이를 키우며 2015.07.21
튼튼이 출산 이제 이틀도 안남았다 월요일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그토록 바라던 아이인데도 마음이 왜이리 심난한지 모르겠다.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출산도, 육아도 너무 무섭고, 겁난다. 도담이 녀석은 뭔갈 눈치챘는지 요즘 심상치가 않다. 엄마는 무조건 널 사랑한다, 니가 언제나 1번이야, 세상에서 니가 제일 .. 도담이를 키우며 2015.05.16
튼튼이 이제 출산이 한달 정도가 남았다. 출산 자체도 너무 두렵고, 그이후의 산후조리도, 육아도, 도담이 케어도 겁난다. 카오스가 오겠지. 지금도 몸이 이렇게 힘든데. 태어나고 나면 더 힘들겠지? 지금 2시간마다 젖을 먹이것도, 기저귀를 가는 것도, 어떠한 케어도 없이 데리고만 다녀도 이렇.. 도담이를 키우며 2015.04.16
요즘 이녀석 만 43개월 반 1. 새로운 어린이집에 잘 적응을 한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래도 어린이집에 가기 싫은 건 사실인가보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어린이집 가?'하고 물어본다. 좀 안쓰럽다. 그래도 요즘은 내 몸이 너무 힘들어 안보낼 수가 없다. 2. 사회성.... 글쎄. 친구랑 노는 걸 좋아하는 것같긴 한데 다.. 도담이를 키우며 2015.04.16
밥먹는 시간만 되면 우리 가족은 모두 소설가 이녀석 요즘 밥먹이기 참 힘들다. 가뜩이나 작아서 걱정이 많은데 잘 먹지도 않으니. 근래는 그래도 한 자리에 앉아서 먹기는 한다. 밥먹는 순간 녀석이 앉아있는 의자를 제외하고는 다 바다로 변하는데, 방석 밖으로 발이라도 삐져나오면 상어 중에서도 제일 무서운 상어인 백상아리가 '.. 도담이를 키우며 20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