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을 준비하며 (2011.11.22. 네이버 블로그에서) 도담이 백일맞이 가족들 외식 장소를 잡았다. 며칠전에는 백일상에 꾸며준다고 포토 현수막과 풍선도 주문했다. 오늘로 85일째다. 벌써.... 자고있는 도담이를 보니 그래도 나 자신이 대견하다. 못할줄 알았는데. 지금껏 탈없이 커준 도담이가 너무 기특하고 .. 도담이를 키우며 2012.03.13
전쟁같은 외출 (2011. 11.21 네이버 블로그에서) 지난 토요일 왜 그랬을까. 갑자기 외출 스케줄이 빡빡해졌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수유를 하고 옹삼이네 병원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러 갔다. 도담이는 옹삼이한테 맡기고. 2시간만에 돌아올 거리가 아니었는지라 걱정이 되었지만 어쨌든 계획된 일이.. 도담이를 키우며 2012.03.13
이 녀석은 기억도 못하겠지 (2011.11.18 네이버 블로그에서) 육아책을 보면 3년간은, 적어도 1년만큼은 엄마가 아이를 무조건적인 '무한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한다. 벅차게 안아주고, 늘 웃고, 대꾸없는 얼굴을 보며 계속 말을 걸고 ... 쉬운 일만은 아니다. 가끔 내가 뭐하고 있나 싶을 때도 있다. 문득 오늘 '이 녀석은 지.. 도담이를 키우며 2012.03.13
D+195 DTP, POLIO 3차를 맞고 와서 자고 있다. 그덕분에 나는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생겼다. 기특한 녀석. 요즘 이녀석이 의사 선생님 얼굴을 알아본다. 오늘도 앉자마자 울었다. 주사 맞고도 찢어지는 소리로 우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 병원에 데려가기 전부터 안쓰럽고 미안했다. 주사를 다 맞고 나오는데 우는 건 그.. 도담이를 키우며 2012.03.12
D+129일 기침아 빨리 없어져라 (2012. 2. 16 네이버 블로그에서) 물론 기침 자체가 문제겠냐만 여튼 어서어서 나아라. 우리 현수 건강해져라.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늘 활짝 웃어주고 아이를 믿어주어야 한단다. 어디서 본 거다. 그냥 넘길 수도 있는 이 말이 왜이리 와닿고 어렵게 느껴지는지. 집착, 욕심을 버리고 맘.. 도담이를 키우며 2012.03.02
+133 감동 (2012. 1. 10 네이버 블로그에서) 오늘 도담이가 세번째로 뒤집었다. 그러고는 네번째, 다섯번째 뒤집기를 했다. 새삼 내 아들이 커가는 게 느껴진다. 손가락을 빨고, 인형을 잡고, 아기체육관을 손으로 두드린다. 오늘은 뒤집어서 앞에 있는 딸랑이를 잡았다. 안으면 내 옷을 꼭 쥐는 그 손이.. 도담이를 키우며 2012.03.02
+140 이유식 준비를 하면서 (2012. 1. 17 네이버 블로그에서) 안그래도 몸무게가 안늘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저번 예방접종때 소아과 선생님이 만 오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라고 하셨다. 그날부로 완전 들떠 이유식 준비를 하는데 이유식 준비물은 왜이리 많은지... 즐거운 비명의 연속. 우리 현수가 .. 도담이를 키우며 2012.03.02
+143 도담이를 위한 노래 (2012. 1. 20 네이버 블로그에서) ㅎㅎㅎ 나중엔 기억이 안날 꺼같아서 기록해본다. 1. 도담이 기저귀 가는 노래: 상쾌하게, 상쾌하게 기저귀를 갈아요 뿅뿅뿅 상쾌하게, 상쾌하게 기저귀를 갈아요. 상쾌하게, 상쾌하게 기저귀를 갈았어요 뿅뿅뿅 상쾌하게, 상쾌하게 기저귀를 갈았어요. 2. 도.. 도담이를 키우며 2012.03.02
도담, 젖병을 거부하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2011.11.16) 포기하지만 않으면 모유수유는 끝끝내 성공할 수 있다더니 처음에 10cc도 안나오던 모유가 2달이 지나고 나서 나도 드디어 완모에 이르렀다. 그 얼마나 꿈같은 단어인가, '완모'. 혼합수유로 직수하랴, 젖병 삶아 분유 타 먹이랴, 유축하랴 가시밭길이.. 도담이를 키우며 2012.02.14
알림! (네이버 블로그 에서 2011.11.15 ) 도담이가 태어난지 오늘로 78일이다. 이제 조금씩 내 시간이 생길 것같기도 하다. 아직은 희망사항일지도 모른다. 곧 100일 준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하고, 그러고는 직장으로의 복귀, 아줌마 구하기, 이유식 준비 등등 순서대로 해야할 일들이 .. 도담이를 키우며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