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를 키우며

D+161 욕심을 버리기가 이렇게 힘들다

동동이랑 2012. 3. 27. 16:01

(2012. 2. 8 네이버 블로그에서)

오늘 영유아 건강검진을 다녀왔다. 

몸무게 7등, 키 7등이다.

태어난 이후 줄곧 몸무게 걱정을 했었는데 에휴. 결과가 이렇다.

 

억지로 먹여서 울려보기도 수차례였는데

내 뜻대로 안됐다. 내 욕심이었겠지.

 

엄마가 되고 최초로 받아보는 성적표라는데 처참하다.

모유수유만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지만 뭔가 내가 제대로 못해줘서 도담이가 작은 건가 자책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괜히 도담이를 보는 눈길이 곱지 않다.

 

이러지 말아야지.

아이의 성향을 존중해야 한다.

이 아이는 또 이런 거다. 

때가 되면 먹겠지.

욕심을 버리자. 버리자.

 

며칠전 쌀밖에 안먹였는데 좁쌀 아토피가 생겨 중단한 이유식을 다가오는 일요일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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