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2 네이버 블로그에서)
120일째 처음 뒤집고 150일이 될때까지 10번을 못뒤집어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어제부터 계속 뒤집는다.
힘이 드는지 낑낑거려서 바로 돌려놓으면 울면서 또 뒤집고 또 뒤집는다.
안쓰럽고... 근데 귀엽고 웃기다 ㅎㅎ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양말 한짝을 벗고 180도를 돌아누워 자고 있다.
오늘은 기저귀갈다가도 뒤집고 졸다가도 뒤집는다.
이제 시작하는 건가.
어젠 힘들었는지 12시간이나 잤는데 이제 자다가도 뒤집으면서 깨는 그런 '기절'의 시대가 오는 것인가.
그래도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 아들, 기특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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