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내 요즘 생활의 전부인 이녀석. 가끔 우울하고, 멍한 나라도 이녀석이 내 전부다.
조금씩 고집이 생기고 있다.
이젠 이유식을 얼마 먹고 나면 손으로 밀어낸다. 인정해줘야 하는데 아이고 참. 이것도 힘들다. 내 욕심에 내가 힘든 거겠지.
여튼 이녀석은 크고 있다.
아직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이녀석은 내게 훨씬 더 소중한 것같다.
애써 내가 잘 하고 있다고 믿어야지. 용기를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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