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를 키우며

+206일 엉덩이가 들썩들썩

동동이랑 2012. 3. 23. 15:22

이녀석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내 요즘 생활의 전부인 이녀석. 가끔 우울하고, 멍한 나라도 이녀석이 내 전부다.

 

조금씩 고집이 생기고 있다.

이젠 이유식을 얼마 먹고 나면 손으로 밀어낸다. 인정해줘야 하는데 아이고 참. 이것도 힘들다. 내 욕심에 내가 힘든 거겠지.

여튼 이녀석은 크고 있다.

 

아직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이녀석은 내게 훨씬 더 소중한 것같다.

 

애써 내가 잘 하고 있다고 믿어야지. 용기를 내야지.

'도담이를 키우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57 계속 뒤집는다  (0) 2012.03.27
+126일  (0) 2012.03.27
+199일 아침잠을 자는 도담이를 보고 있다가  (0) 2012.03.16
+119일 도담이  (0) 2012.03.16
+111 애벌레 인형을 잡고 입에 물다  (0) 201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