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어스시 이야기 3권. 머나먼 바닷가

동동이랑 2010. 9. 20. 14:51

이제 게드는 누가 뭐랄 것도 없는 어스시 최고의 마법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 앞에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 공포를 이용해 악의 마법을 펼치는 마법사가 나타났다. 거미.

애니메이션 게드전기 이야기는 이 3권 머나먼 바닷가를 모티브로 했나보다. 그렇긴 해도 내용은 많이 다르다.

게드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돌담을 넘어 죽은 자의 세상으로 가서 거미가 열어놓은 삶과 죽음의 문을 닫는다. 그로 인해 어스시를 구한다.

게드와 같이 여행한 아렌은 어스시의 최고의 왕이 된다. 아렌을 처음부터 게드는 알아본 것이다.

 

1권과 2권, 3권의 내용은 게드가 겪은 단편의 이야기인듯 하지만 절묘하게 얽혀있다.

3권은 1권의 내용을 좀더 심도있게 다룬 것같다.

" 죽음은 피해야할 대상이 아니다. 죽음이 있기에 지금 현재 삶이 가치있는 것이다. 죽음을 받아들여야만 오늘을 가치있게 살 수 있다 "

 

심오하다. 나름 중독성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수업  (0) 2012.12.02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읽고 있는 중  (0) 2012.06.20
주기자를 읽는중  (0) 2012.05.16
어스시 이야기-2권 아투안의 무덤  (0) 2010.09.17
어스시 전집을 읽고 있는 중  (0) 201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