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담이가 요즘 날 알아보는 것같다.
'엄마'라고 부르지는 않아도 내가 어딜가나 내 옆에서 놀려고 한다.
부엌에 있으면 부엌으로 기어오고, 작은방에 들어가면 작은방으로 따라온다. 앉아있으면 내 무릎에 얼굴을 들이밀고 기어올라온다.
침대에 같이 누우면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도 잘 때는 내 옆에 바짝 붙어서 잔다.
귀여운 녀석.
소소하지만 가슴 벅차다.
너무나 사랑하는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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