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를 키우며

+430 욕심

동동이랑 2012. 11. 2. 21:44

 

욕심이라기 보다 두려움이 맞지 않을까 싶다.

내가 이녀석을 잘 키우고 있는게 맞는지.

 

어렵고, 힘이 든다. 도망가고 싶다.

 

이 녀석 살도 안찌고, 엄마아빠도 안하고, 다시 손가락도 빤다. 밥도 잘 안먹고.

좀더 초연해져야하는데

 

이게 다 욕심이겠지.

건강하게 내 옆에만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기뻐해야하는데.

 

좀 쿨한 멋진 엄마가 되어보자.

기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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