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타 블로그에서: 결혼준비와 신혼

태명짓기

동동이랑 2012. 6. 28. 15:18

(2009. 10. 12)

아~

 

제가 아니구요.... (전 아님!)

저희 언니가 둘째를 임신했어요 ^^

기다리고 기다리던 둘째예요 ^^

첫째 조카도 제가 태명을 지어주었거든요.

"누리"라고....

온누리 할 때 누리구요, 생일이 6월인데, 6월이 순우리말로 누리달이라고 하네요

그 이름 맘에 들었었나봐요

이번에도 제게 부탁을 해오네요.....

 

뭐가 좋을까요?

 

첫째가 아들이라 딸이길 바라고 있어요....

셋째를 나을 생각은 없으니 꼭 딸이어야 한다며 계속 주문을 외우고 있는데.....

 

뭐가 좋을까요?

 

제가 번뜩 든 생각으로

요즘 잘나가는 여자

'미실이'랑 '덕만이' 중에서 고르라고 했더니

경악하네요..... ㅜㅜ

 

미실이는 예쁘고, 남자들도 많이 거느리는(?) 여장부고

덕만이는 어릴 때 고생은 좀 하지만 여왕이 되니깐.... 그대신 결혼은 못하지만(ㅜㅜ)

 

제 생각에는 미실이가 나을 꺼같은데

 

막 3살 된 첫째 조카도

" 니 동생 태명으로 미실이가 좋아, 덕만이가 좋아? " 했더니

"미실이...." 하는데

 

둘 다 안한다네요 ㅜㅜ

 

뭐가 좋을까요?

 

  • 댓글(8점) 11|
    • 필명뱃지 미륵대불
    • 2009/10/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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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월에 날 것 같으면 딸이라면 '시월'이라고 짓는 건 어때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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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오리
    • 2009/10/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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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달이에요. 첫째 누리도 6월 달인뎅.... 그래서 더 이름짓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 필명뱃지 나여007
    • 2009/10/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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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아이 세 명의 이름을 직접 지었네요.
      작명이라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성이나 사주는 변치않는 것이니
      마음에 드는 이름을 지으려면
      음운이나 어감 등을 검토해
      자획이나 운격에 맞는 글자를 찾고
      기피 글자는 피하고 띠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장남, 막내 등에 대한 적용 여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해요.
      대개 할아버지들이
      작명소에 의뢰해 지어주는데
      어떤 면에서는 그 이름보다 의미있지요.ㅎㅎ

    답변글

    • 동동오리
    • 2009/10/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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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앗. 그것도 참 어렵네요....
      전 조카 태명이라.... 만만히 봤는데 따져볼 것들이 많네요.
      하긴.... 진짜 중요한 게 이름인 건데..... 좀 진중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
    • 필명뱃지 슈팅챤스
    • 2009/10/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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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 많이...
      복 많이...
      마니로 하심이?? 마니야~ 마니니?? 마니 깍꽁~ ^ㅜ^
    • 눈빛속으로
    • 2009/10/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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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님은 심술쟁이~~
      오리님 좋은 이름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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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오리
      • 2009/10/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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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도 좋은데요. 언니한테 얘기해볼께요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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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여007
      • 2009/10/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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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 이웃중에
        마니바다님이 있었는데
        매일 좋은 노래를 올려 주셨었지요.ㅎㅎ
      • 필명뱃지 대추vs마늘
      • 2009/10/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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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실이 덕만이 괜찮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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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오리
      • 2009/10/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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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좀 생각을 고쳐먹어야겠어요. 언니가 짜증을 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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