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를 키우며

D+297 요즘 도담이

동동이랑 2012. 6. 22. 12:19

1. 아직 배를 밀고 다닌다. 길 생각은 없는 듯. 그래도 안가는데가 없다.

2. 머리카락 주워먹는걸 너무 좋아한다. 엄마 머리카락을 보통 집중 공략하는데 엄마 머리카락 직접 뜯어서 먹는 것도 좋아한다. 괴롭다.

3. 여전히 바닥에 떨어진 거 주워먹기에 여념이 없다.

4. 소파를 잡고 일어설줄 안다. 그런데 tv장은 엄마를 거쳐야 꼭 선다. 아기체육관을 잡고 무릎으로 서는 걸 좋아한다. 아기체육관을 할 때는 보통 무릎을 꿇고 앉는다.

5. 아기체육관과 에듀볼을 번갈아가며 연주하는 걸 좋아한다. 둘 사이를 분주히 움직인다.

6. 손가락 두개 빨기는 여전하다. 점점 나아져야할텐데.

7. 이유식을 잘 먹는다. 어제부로 475를 찍었다. 기특하다.

8. 식탁의자에 앉으면 모든걸 집어던진다. 빨대컵이며, 그릇이며, 숟가락이며. 주워서 다시 주기 바쁘다. 집어던지는 걸 즐기는 것같다.

9. 엄마 손 잡고 일어서는걸 여전히 좋아한다.

10. 밤에 마지막 수유하고 바로 자는 날이 드물다. 같이 좀 누워있어줘야한다.

11. 쿠션도 소용없고, 엄마 몸 베리어도 소용없다. 다 넘나든다.

12. 엄마는 언제 할꺼니?

13. 기저귀갈기 너무 힘들다.

14. 위에 이빨이 날려고 하는지 계속 씹어댄다.

15. 점퍼루를 한칸 올려주었다. 컸다. 기특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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