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타 블로그에서: 결혼준비와 신혼

오랜만에 엉덩이 주사를 맞고 ㅜㅜ

동동이랑 2013. 11. 3. 15:11

(2009. 12. 7)

지난 토요일

감기가 잘 안낫자....

내과 선생님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내과 선생님께 또 신종플루가 아닐까요? 물어봤더니

자기 생각엔 아닌 거 같은데 정 걱정되면 검사를 해보든가.... 하시네요 ㅠㅠ

 

그대신 내과 선생님이

감기가 잘 안 나으니....엉덩이 주사를 맞자고 하십니다.

성인이 된 이후.....

그것만큼은  정말 피하고 싶었는뎅 ㅠㅠ

 

그래도 감기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낫기만 한다면야.... 엉덩이 주사라도 맞기로 하고...... 눈물을 머금고 주사실로 갔어요 ㅜㅜ 그런데.....

 

간호사 샘 왈 이 주사는 맞고 난 다음이 아프답니다....

속으로 맞는 순간의 아픔과 치욕스러움만 아니면 그런 건 상관없어 라고 외치고 맞았습니다 .

 

그게 토요일.

 

토요일 하루종일 멍때리고 정신없이 잠만 자서 엉덩이가 아픈 줄 몰랐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고 알았습니다.

 

아픕니다. 왼쪽 엉덩이가... 걸을 때도 불편합니다. ㅜㅜ

 

근데 그보다 큰 일은....

 

목욕을 해보고 알았습니다.

엉덩이의 morphology가 변했습니다!!!!! ㅠㅠ

이건 내 엉덩이가 아닌뎅

졸지에....짝궁댕이가 되고 만 것입니다 ㅠㅠ

 

오늘 월요일. 지금 늦은 오후.... 지금까지도 아픕니다.

 

제 엉덩이 제 모양대로 돌아오긴 하겠지요?

 

감기는 다 나아가는데 엉덩이가 이젠 걱정돼요ㅠㅠ

 

 

실제 그림은 넘 야할까봐.... ^^

 

  • 댓글(8점) 14|
    • 필명뱃지 나여007
    • 2009/12/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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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그래도
      다행이네요.
      안 보일 테니....

    답변글

    • 동동오리
    • 2009/12/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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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게요....
      거기다가 지금이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니.....^^
    • 필명뱃지 미륵대불
    • 2009/12/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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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걱~!... 오리씨가 궁댕이 주사 맞고 후유증이?
      병원에 근무하셔서 간호사인 줄 알았는데... 그럼 진짜 오리궁댕이 된거네요... ㅋㅋㅋ.

    답변글

    • 동동오리
    • 2009/12/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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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ㅜㅜ 간호사는 아니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