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진정 주부가 되어가나보다
동동이랑
2012. 7. 13. 12:49
아침 밥을 하고, 남편 밥먹여 출근시키고, 아들 밥먹이고, 간식먹이고 아들데리고 오전 느즈막한 낮잠이 일상이다.
이 잠을 안자면 오후에 생활이 안되는걸 보면 나는 게으른 주부가 분명하다.
밥을 먹고 나면 다음 끼를 뭐먹을지 고민하고, 냉동실에 뭐가있는지 빠르게 떠올려보는 모습. 나는 주부다.
몇 천원 싸게 사왔다고 신나하는 나는 진짜 주부다.
주부로 산지 이제 거의 1년반... 토욜 알바는 하고 있지만.... 나는 진짜 주부가 되어가나보다.
이러면 안되는뎅.... 일하고 싶다가도 이 생활에 젖어드는 것같기도 하다.